며느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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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09.04 | 조회수 | 3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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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장은 5일장이다. 여기 후포에는 3,8일에 장을 선다. 새벽일찍 항구에서 생선을 사다가 시장에서 팔고있다. 요즘 생선가격,야채가격이 만만찮다. 무슨물가가 이렇게도 올랐는지...! 장바구니들고 시장에가도 무엇을 살지 고민부터 앞선다. 어제도 무더위에 숨이 헐떡일정도로 더웠다. 그런데도 시장에서 생선을 파시는 아주머니들이 일찍부터 시장에 도착해서 생선을 팔 준비를한다. 수십년을 시장에서 살아오신분들... 생선 파신돈으로 아들딸 학교보내고 장가보내고.... 그렇게 살아오신분들 연세도 많으신데 허리까지 굽히신 분들 이제 그만 쉴때도 되셨건만 그리 쉽게 손을 놓지 못한신다고 한다. 수십년을 시장에서 살아오신 분들 지금도 시장에서 웃음과 행복이 있다고 하시기에~ 그분들의 삶은 바로 그곳이 아닐지? 내 삶이 어촌에서 살아야한다면 그분들처럼 열심히 그자리에서 행복과웃음이 가득하기만을 ~~~^^** 사람사는곳은 어디에서나 똑같지만 행복은 정말 가까이에 있는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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